[뉴스라이브] 태풍 '카눈' 평양 인근서 소멸...2차 피해 예방책은? / YTN

2023-08-11 33

■ 진행 : 호준석 앵커
■ 출연 : 장석환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다행히도 우려했던 것만큼의 큰 피해는 없이 태풍 카눈이 사실상 소멸됐습니다. 잘 복기를 해야 또 앞으로도 태풍이 올라올 것이고 기후변화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결산을 해보려고 합니다. 미국 하와이에서는 또 엄청난 비극이 발생했습니다. 기후변화 영향으로 큰 산불이 일어났고 이것이 허리케인과 결합하면서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바다로 뛰어들기까지 하는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. 이 문제도 짚어보겠습니다. 전문가입니다. 장석환 대진대 교수 초대했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우선 이번 태풍 카눈,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어떻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?

[장석환]
크게 세 가지 정도를 말씀드리고 싶은데요. 첫 번째는 굉장히 이동 속도가 느리게 진출을 했다. 이동 속도가 느리다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, 한반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. 긴 만큼 같이 몰고 온 여러 가지 강풍과 폭우를 상대적으로 다른 때보다는 훨씬 더 많이 뿌리고 지나갔다,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. 두 번째는 다른 태풍의 진로하고는 다르게 정중앙을 관통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훨씬 피해가 컸고, 이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진로의 경향이었다.

앞으로 이런 상황들이 자주 빈번할 가능성이 좀 있고요. 또 하나는 강풍의 크기가, 태풍의 크기가 320k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한 중앙을, 우리나라의 중앙을 보면서 320km 정도의 크기라고 하는 것은 한반도 평균 폭이 300km 정도 됩니다. 목포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리가 한 300km 정도 되거든요. 그러니까 우리나라를 마치 솥뚜껑으로 덮어서 이렇게 지나가는 형태로 이렇게 왔기 때문에 피해가 상당히 컸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반도에 진입을 하면서 내륙으로 오면서 속도도 좀 빨라지고 강도도 많이 약해진 그런 상황이고, 또 정부에서 이번만큼은 선제적으로 대응을 잘한부분이 있었다, 이렇게 보여집니다.


속도나 진로나 반경이나 모두 이례적이었는데 그것이 그냥 일회성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?

[장석환]
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고요. 보통 7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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